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7회초 무사 1,2루 다저스 팀 페데로위츠가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류현진은 전날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이 승리로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부터 선발 4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이전 등판까지 7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류현진에게 6이닝 2실점은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2실점은 주목할 만한 기록이다. 에이스급 투수들도 쿠어스필드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류현진 방어율은 3.08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로키스에 7-2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콜로라도 로키스는 줄리스 샤신을 선발로 내세웠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