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문승훈 심판님! 이글스 안방마님 인사드려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6.10 20: 38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로 이적된 조인성이 선발 출장하며 문승훈 구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KIA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35)이 1년 만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4월10일 넥센에서 고향팀 KIA로 트레이드돼 온 김병현은 지난달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1군 4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4.73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광주 두산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지며 호된 신고식을 가진 그는 30일 광주 NC전에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3일 대구 삼성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실점, 5일 삼성전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구원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구원이 아닌 선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병현의 선발등판은 넥센 시절이었던 지난해 7월25일 목동 두산전 이후 330일 만이다. 당시 그는 2⅓이닝 9실점(8자책) 패전을 당했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가 선발등판했다. 클레이는 올해 9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7.22로 부진에 빠져있다. 퇴출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KIA를 상대로 호투가 절실하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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