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다리 쭉~ 찢어 봤지만'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6.24 18: 58

24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채태인이 넥센 강정호의 3루땅볼에 박석민의 송구를 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송구가 뒤로 빠지며 실점 허용.
이날 릭 밴덴헐크(삼성)와 앤디 벤헤켄(넥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무대 데뷔 2년차 밴덴헐크는 올 시즌 7승 1패 (평균 자책점 3.26)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문학 SK전 이후 6연승. 올 시즌 넥센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둔 바 있다. 밴덴헐크는 지난달 25일 목동 넥센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팀홈런 1위 넥센과의 대결에서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넥센 선발 벤헤켄은 올 시즌 8승 4패 평균 자책점 3.24로 순항 중이다. 넥센의 확고부동한 에이스답다. 삼성전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2.77로 비교적 선전했다. 넥센은 지난주 SK 3연전 모두 독식했다. 팀 분위기는 좋은 편. 박병호, 강정호 등 거포 군단이 삼성 마운드를 어느 만큼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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