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경기후에도'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7.10 22: 55

두산이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LG를 꺾고 42일 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1차전서 13-12로 승리했다.
두산은 김현수 홍성흔 오재일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16안타를 터뜨리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현수와 오재일이 3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오재일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볼스테드가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며 LG 타선에 8점을 헌납, 불안요소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37승(39패)을 거뒀다. 두산의 최근 위닝시리즈는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광주 3연전 2승 1패다. 반면 LG는 44패(33승)째를 당했다.
9회말 1사 3루에서 대타로 나선 LG 정의윤이 삼진을 당하고 김정국 구심과 언쟁을 벌였다. 경기후에도 패배한 LG 정의윤이 구심을 바라보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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