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루에서 SK 최정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KIA는 좌완 저스틴 토마스(30)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토마스는 애초 6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등판이 하루 밀렸다.

데니스 홀튼을 대신해 KIA 유니폼을 입은 토마스는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전인 지난달 31일 마산 NC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했다.
전날 똑같이 하루를 쉰 SK는 선발로 우완 트래비스 밴와트(28)를 내세웠다. 밴와트도 선발 등판이 하루 밀렸다. 밴와트도 지난달 조조 레이예스 대신 SK 유니폼을 입은 바 있어 대체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다.
밴와트는 지난달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한국 리그 3경기에서 3승을 쓸어담았다. 아직 경기 수는 적지만 평균자책점도 3.71로 안정적이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