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에서 LG 정찬헌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한화는 LG와 맞대결에서 우투수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태양은 올 시즌 20경기 98이닝을 소화하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6월까지 한화 선발투수 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로 맹활약했으나, 7월부터 내림세에 있다. 특히 최근 2번의 선발 등판에선 각각 2⅔이닝 8실점(7자책),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LG는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신정락은 지난 7월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1군 복귀를 시작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상태다. 복귀전에선 5⅔이닝 3실점으로 청신호를 쏘았고, 두 번째 선발 등판인 8월 4일 잠실 넥센전에선 3⅔이닝 3실점했다. 아직 선발승을 신고하지 못한 신정락이 한화에 맞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릴지 지켜볼 일이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