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도움 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 진행하는 넥센 이장석 대표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8.26 16: 29

26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앞두고 넥센 이장석 대표가 박병호의 도움을 받아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한편 넥센은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7승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그는 다승 2위 양현종(KIA)보다 4승이나 앞선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무너졌다. 지난 19일 목동 LG전에서는 14경기 연속 승리 기록도 깨졌다.

밴 헤켄의 상대는 우완 언더 김병현(35)이다. 친정팀 상대 2번째 등판에 나서는 김병현은 16일과 17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로 예고됐으나 이틀 모두 비가 오면서 등판이 늦춰졌다. 10일 광주 롯데전 이후 무려 16일 만의 등판. 2주 넘게 마운드 위에 서지 못한 김병현과 열흘 동안 4번 밖에 경기를 하지 못한 KIA가 실전 감각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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