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1루 한화 피에의 안타때 1루 주자 송광민이 3루수 박석민에게 태그아웃됐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송광민이 박석민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한화에서 비디오판독 요청했지만 결과는 아웃판정.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8승 4패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봤을때 삼성의 우세를 장담할 수만은 없다. 한화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하위 구단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윤성환은 7월 24일 롯데전 이후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만 떠안았다. 하지만 윤성환은 한화와의 대결에서 유독 강했다. 세 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또한 3.20으로 준수했다.

한화는 외국인 좌완 앨버스를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8패(평균 자책점 5.53). 지난달 25일 KIA전서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하기도 했다. 삼성과의 대결에서는 1승 1패(평균자책점 6.43)를 거뒀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