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무사에서 삼성 심창민이 LG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LG는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우규민은 올 시즌 25경기 134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리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2번 선발 등판해 총 8⅔이닝 동안 9실점(8자책)으로 고전했다. 5월 27일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8월 16일 3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흔들렸다.
9승을 기록한 후 두 경기 째 선발승을 올리지 못한 우규민이 삼성을 잡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에 도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우규민은 이날 선발 등판으로 두 번 연속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반면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장원삼은 올 시즌 21경기 115⅓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4.53을 찍고 있다. LG전에는 올 시즌 5번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호투했다. 삼성이 전날 영봉패를 장원삼의 활약으로 갚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5패로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양 팀이 모두 불펜진을 전원대기 총력전을 펼치려 한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