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이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수영의 명예회복을 위한 박태환이 조용히 시동을 걸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남자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400m(23일), 1500m(26일)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3연속 3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은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말 호주에서 열린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400m에서 3분43초15로 우승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대회 3연패에 성공했을 만큼 컨디션이 좋다.

박태환이 자신을 가진 종목은 200m와 400m다. 장신에 체력이 좋은 경쟁자 쑨양(중국)과 충분히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종목이다. 그는 "200m을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기세를 몰아 400m도 잘하면 남은 종목들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를 펼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태환에게 "박태환수영장에서 꼭 박태환선수가금메달따주세요!!화이팅~@!","박태환, 결승전때 조금만 힘냅시다 ","박태환,마린보이 박태환 화이팅!!!!지원도 안해주는데 메달 못따도 뭐라하지말고 응원합시다!!!~@!","박태환,박태환 힘내세여..응원합니다..울꼬미가 번개파워~~힘주래여"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