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장흥군청)이 남북대결서 동메달을 따냈다.
정유진은 27일 오전 9시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켓 혼합에서 381-6x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384-9x점을 기록한 북한의 김지성, 은메달은 383-15x점을 기록한 중국의 자이위지아가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정유진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조세종은 371점으로 10위, 황영도는 364점으로 15위에 각각 랭크됐다.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단체전에서는 1116점을 기록, 중국(1140)과 북한(1137), 베트남(1123)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개인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북한 김지성과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정유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