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강타 받아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10.18 15: 51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1세트 삼성화재 박철우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 속에서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한국 프로스포츠사의 새 장을 연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또다시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화재가 국가대표 토종 공격수 박철우의 입대로 전력 공백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멤버에서 큰 변화없이 조직력을 한층 강화한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우승팀 대한항공 등이 삼성화재의 아성을 무너뜨릴 채비를 끝냈다. 레프트 주상용과 세터 권준형(이상 한국전력), 레프트 김진만과 세터 양준식(이상 LIG손해보험)을 맞바꾸며 전력을 보강한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도 삼성화재의 독주에 제동을 걸 후보들이다.

역대 최고 용병으로 자리매김한 V리그 3년차의 삼성화재 레오(쿠바)를 비롯해 현대캐피탈 리베르만 아가메즈(콜롬비아), 대한항공 마이클 산체스(쿠바), LIG손해보험 토마스 에드가(호주) 등 재계약한 선수들과 우리카드 오스멜 까메호(쿠바), OK저축은행 로버트랜디 시몬, 한국전력 미타르 쥬리치(그리스) 등 새내기가 벌일 외국인 선수 간 자존심 대결도 볼만할 전망이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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