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상벌위 회의장으로 향하는 성남 이재명 구단주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12.05 10: 56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축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오전 이재명 성남 구단주의 SNS 발언으로 인한 K리그 명예 실추에 대해 상벌위를 개최했다. 연맹이 상벌위를 개최하는 것은 상벌규정 제 17조 1항 '프로축구(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한 것.
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상벌위원회에 소집되는 것이 법리적으로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연맹이 독소 조항을 갖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헌법 소원도 불사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 구단주는 지난 11월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남이 올해 유독 오심의 피해를 자주 봤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여론은 이를 단순한 오심 문제 제기를 넘어 정치적 제스처라며 비판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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