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IBK 유희옥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나란히 2,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선두로 올라선다.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1승17패로 완전히 밀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첫 만남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지긋지긋한 '15연패'를 끊어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기복을 보이고 있다. 흐름을 타지 못하면서 치고 나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가 분전하고 있지만, 그 뒤를 받쳐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