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부쿠레슈티 월드컵 전 종목 결선행...개인종합 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05 12: 20

리듬체조 손연재(21, 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대회서도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해 시상대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종목별 예선 경기서 곤봉(18.150점)과 리본(17.950점) 모두 5위에 올라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그는 전날 후프(17.900점)와 볼(18.050점)에서도 3위와 5위로 전 종목 결선행을 확정한 바 있다.
4종목 합계 72.050을 기록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3위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2, 72.450점)에 0.4점이 뒤져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야나 쿠드랍체바(18, 러시아)가 총점 75.950점으로 금메달, 마르가리타 마문(20, 73.800점)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이날 밤 시작하는 종목별 결선서 입상권에 진입하면 지난 2013년 4월 리스본 대회부터 월드컵 1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다. 그는 지난달 3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끝난 시즌 첫 월드컵서도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해 후프에서 은메달(18.050)을 딴 바 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