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월 수입차 판매 누적 1등 사수...베스트셀링은 '또' 놓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4.06 11: 13

3월 내수 수입차 시장 판매 결과가 발표됐다.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시장을 주름잡던 BMW가 2015년 들어서 힘을 못쓰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그룹 두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더불어 전체 수입차 판매도 어김없이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5년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9% 증가한 2만 2280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3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 5733대 보다는 41.6% 증가했으며 2015년 1분기 누적대수 5만 8969대는 전년 동기 4만 4434대 보다 32.7% 증가한 수치이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4003대, 아우디(Audi) 389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639대, 폭스바겐(Volkswagen) 3264대, 포드(Ford·Lincoln) 924대, 렉서스(Lexus) 749대, 미니(MINI) 723대, 토요타(Toyota) 709대, 랜드로버(Land Rover) 680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629대, 혼다(Honda) 528대, 닛산(Nissan) 473대, 푸조(Peugeot) 444대, 볼보(Volvo) 420대, 재규어(Jaguar) 349대, 포르쉐(Porsche) 346대, 인피니티(Infiniti) 270대, 피아트(Fiat) 79대, 시트로엥(Citroen) 63대, 캐딜락(Cadillac) 47대, 벤틀리(Bentley) 4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6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2307대(55.2%), 2000~3000cc 미만 8109대(36.4%), 3000~4000cc 미만 1199대(5.4%), 4000cc 이상 657대(2.9%), 기타 8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7951대(80.6%),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 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22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 3342대로 59.9% 법인구매가 8938대로 40.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69대(26.8%), 서울 3512대(26.3%), 부산 797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78대(36.7%), 경남 1560대(17.5%) 부산 1491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1046대)',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792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fj@osen.co.kr
티구안./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