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뀌뚜라미보일러의 실체가 드러났다. 세계최초, 세계 최대라는 뀌뚜라미보일러의 광고는 거짓 과장 광고로 판명났다. 결국 귀뚜라미보일러는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거짓·부당광고 행위가 드러난 귀뚜라미 및 귀뚜라미홈시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는 '4PASS 열교환기' 및 '콘덴싱' 기술에 대해 "세계 최초"라는 문구를 사용해 광고했지만 실상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 약 150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었다.
이뿐만 아니다. 2012년 기준으로 귀뚜라미의 연간 생산량은 43만여 대에 그친 데 비해 독일 바일란트사가 연간 164만대를 생산하고 있는데도 보일러 생산규모 연간 100만대로 세계 최대 보일러 회사라는 과장광고를 내기도 했다.
뀌뚜라미보일러의 거짓과장광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관리공단 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것을 두고도 국내최고 효율이라고 과장했고, 관련업계에서 보편화한 가스감지 기술은 마치 뀌뚜라미보일만의 특허인 것처럼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다가 '국내 유일의 무사고 안전보일러'라는 문구 역시 틀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귀뚜라미보일러는 제품 관련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던 것.
공정위는 위에 나열된 뀌뚜라미보일러의 거짓과장 광고를 수정·삭제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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