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압하고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승 5무 5패(승점 65)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7)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9승 10무 11패(승점 37)가 됐다.
승부는 전반 2분 만에 갈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수 미켈 곤살레스가 자책골을 넣으며 승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넘어갔다.
탄력을 받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상대 실수로 인한 득점이 아니었다. 문전에서 공을 잡은 앙트완 그리에츠만의 오른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10분 이후 더 이상 득점포는 나오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반격에 나섰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주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떨어져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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