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더 2타점 활약’ 텍사스, OAK 꺾고 시즌 첫 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08 13: 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코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2차전에서 선발 콜비 루이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필더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1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개막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가 전날(7일) 1안타의 굴욕을 딛고 초반부터 앞서갔다. 3회초 루그네드 오도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레오니스 마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오도어는 2사 2루서 프린스 필더의 유격수 방면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5회초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텍사스는 1사 후 마틴과 앤드루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다음 타자 필더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우익수 크레익 젠트리가 공을 빠트리며 2명의 주가가 모두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
오클랜드는 6회말 1사 후 샘 펄드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치면서 단숨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에릭 소가드가 유격수 땅볼 타구를 치면서 1점을 만회했다. 오클랜드는 7회말에도 1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르쿠스 세미엔이 6-4-3 더블 플레이를 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 선발 루이스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클랜드 선발 투수 제시 한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텍사스 타선에선 마틴, 앤드루스, 필더가 각각 2안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필더는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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