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13득점' NC, KIA 대파 5연승 질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4.08 21: 38

폭죽 안타를 터트린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NC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와 11사사구를 묶고 불펜투수를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앞세워 13-5로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시즌 5승2패를 기록했고 2연패에 빠진 KIA는 6승2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 임기준이 제구력 난조에 빠지면서 초반부터 NC가 주도권을 쥐었다.  1회초 1사후 이종욱이 2루타를 날리자 나성범이 좌월 투런홈런(시즌 1호)을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테임즈 볼넷에 이어 이호준이 좌중간 2루타로 뒤를 받쳐 3-0으로 달아났다.

2회에서도 김태군 중전안타와 손시헌 볼넷으로 만든 1사2,3루에서 이종욱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서는 테임즈가 시즌 5호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렸고 5회에서는 2사후 몸에 맞는 볼 2개에 이어 이종욱이 중전안타를 날려 8-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7회에서도 임기준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박민우 김성욱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중월 2루타, 테임즈 중전안타를 차례로 터트려 3점을 보태고 승부를 결정냈다. 이호준은 9회 투런홈런(3호)을 날렸다. NC 타선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경기였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제구력이 흔들리며 3회 2실점하자 곧바로 강판시키고 최금강을 올리는 강수를 두어 KIA 추가공세를 차단하고 승리를 지켰다. 최금강은 3⅓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낚았다. 이민호 노성호 강장산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KIA는 3회말 1사1루에서 김원섭의 도루와 폭투로 3루 기회를 잡고 2사후 필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한점을 추격했다. 이어 나지완의 볼넷에 이어 최희섭이 우전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2-5까지 추격했으나 임기준이 무너지면서 추격의 힘을 잃었다.  필은 8회말 좌월 투런홈런(3호)를 날렸다.
프로 첫 선발등판에 나선 임기준은 제구력 난조에 빠져 6이닝동안 13피안타 10사사구 1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5회에서는 사구 3개를 기록해 역대 타이기록을 세우는 수모를 당했다. 8회부터 홍건희가 바통을 이었고 2실점했다. 투타에서 KIA의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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