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봉중근, 더 좋은 공 던질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08 22: 08

LG가 진땀나는 승리를 따냈다. 
L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7인이 2실점 역투와 8회 정성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4승5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고생한 보람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 정성훈이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려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내 한화에 끌려다녀 패색이 짙었지만 8회 정성훈의 한 방과 9회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다만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마무리 봉중근이 여전히 불안하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봉중근이 오늘을 계기로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LG는 9일 한화전에 우완 장진용을 선발 예고, 2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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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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