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 당분간 공급 제한적인 상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09 12: 09

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가 당분간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오는 10일 국내를 포함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전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처음 공개된 뒤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의 경우는 갤럭시 S6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았다. 주요 외신들도 갤럭시 S6 엣지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자리에서는 신종균 IM 부문장 대표를 비롯해 이상철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이 언론 질의응답에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 IM 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곡면을 결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 "전세계 소비자에 공급 제한을 겪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에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성원해 주시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지금 몇대가 팔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작년 갤럭시 S5에 비해서는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이상철 전략마케팅 실장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시장 전망이 워낙 급박하게 변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시장, 거래선, 소비자 등의 반응을 볼 때 판매가 호조를 보일 듯 하다. 내부적으로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판매량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제품력이 워낙 차별화 되어 있는 만큼 제품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최근 불거진 '벤드게이트' 논란에 대해서는 "프리젠테이션 대로 3D 커브드 글래스를 사용해 강도가 우수하다. 인간의 힘으로 구부려도 잘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 벤딩으로 문제 생길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 S6의 경우 32GB가 85만 8000원, 64GB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 S6 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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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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