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장성우! 어제 경기의 설욕을 해주겠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4.11 20: 11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1사 타석에 롯데 장성우가 오르자 한화 송은범이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다. 장성우는 전날 경기에서 송은범의 1구를 노려 연장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이 날 롯데과 한화는 각각 송승준과 안영명를 선발로 내세웠다.
안영명이 올 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안영명의 성적은 6경기 1홀드 5⅓이닝 평균자책점 6.75다. 개막전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 3일 NC전 1⅓이닝 3실점을 했지만 나머지 4경기는 무실점이었다. 특히 7~9일 LG와 가진 대전 3연전은 모두 나가 무안타 퍼레이드를 펼쳤다. 10일 하루 쉰 다음 곧바로 선발로 등판을 하게 되는 안영명이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경기에 출전, 11⅓이닝을 소화한 송승준은 1승 평균자책점 3.97을 찍고 있다. 5일 휴식 후 등판해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슬로스타터 송승준의 시즌 출발은 순조롭다. 4,5선발 적임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롯데 마운드 사정을 감안하면 송승준이 중심만 잡아 준다면 롯데 선발진도 결코 나쁘지 않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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