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임정우, 첫 QS와 승리 동시 겨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12 10: 58

LG 트윈스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임정우(24)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임정우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경기 등판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2경기에서 9⅔이닝 동안 12피안타 4실점(3자책)한 임정우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낮지만, 아직 승리는 없다. WHIP이 1.55로 크게 안정적이라 할 수는 없었기에 이닝 소화력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 퀄리티 스타트(QS)를 한 번도 하지 못한 이유 역시 소화한 이닝과 관계가 깊다. 승패 기록도 이기든 지든 오래 던져야 자신에게 온다. 첫 승을 올리려면 실점의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길게 버텨야 한다.

임정우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첫 등판인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최근 경기였던 7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 12피안타 7탈삼진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LG 타선을 만나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의 발이 주목받고 있다. 오재원은 최근 3경기에서 4개의 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젓고 있다. 출루했다 하면 LG 배터리를 위협할 수 있다. 복귀전에서 장원준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박용택은 LG의 믿는 구석이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