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피어밴드, kt전 5이닝 5실점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2 15: 49

넥센 히어로즈 좌완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직전 등판에서 보여준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6⅓이닝 2실점)에서 호투했던 피어밴드는 이날 스트라이크존에 걸치게 던진 공이 잇달아 볼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회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신명철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피어밴드는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앤디 마르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피어밴드는 2회와 3회를 삼자 범퇴로 넘겼다. 팀이 3회말 유한준의 투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피어밴드는 무사 1루에서 마르테에게 중월 투런을 맞고 2-3 재역전 점수를 내줬다.
팀이 4회 동점에 성공했다. 피어밴드는 5회 선두타자 용덕한을 좌익선상 2루타로 내보냈다. 박기혁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1사 후 신명철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박경수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다시 3-4 리드를 허용했다.
피어밴드는 마르테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내줘 추가 실점했다. 그는 2사 1,3루에서 김동명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서야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그는 3-5로 뒤진 6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7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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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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