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흔들림 없이 7이닝 3실점 QS+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12 20: 01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3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실점 이하) 역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1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3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9개, 실점 3점 모두 솔로포였다. 그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롯데는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15점을 뽑아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린드블럼 역시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 템포를 빨리 끌고갔다. 김태균에게 2회 솔로포, 김경언에게 6회 솔로포, 이성열에게 7회 솔로포를 각각 맞았는데 이성열에게 맞은 건 커브였고 나머지는 모두 직구였다.

대신 탈삼진 9개를 곁들여가며 한화 타자들을 착실하게 돌려 세웠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자 공격적으로 던져는데, 스트라이크 78개 볼 31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가 15-3으로 크게 앞서있어 린드블럼의 시즌 2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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