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시즌 5홈런을 작렬시켰다.
최형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0으로 리드한 3회 1사 1루에서 쉐인 유먼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 지난 11일 대구 KIA전 멀티홈런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 수비에서 정범모의 높게 뜬 타구의 포착 지점을 놓쳐 2루타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긴 최형우는 곧 이어진 공격에서 한 방으로 만회했다. 1사 1루에서 유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가운데 몰린 130km 체인지업을 공략,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삼성이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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