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4일(한국시간) 연례 행사인 제26차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하며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세션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에 따르면 WWDC에서 애플의 명성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iOS 및 OS X의 미래에 대해 배우게 된다. WWDC에서는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기술 관련 세션이 100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개발자들이 직접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고 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핸즈온 세션도 마련된다. 또 2014년 최고 앱을 선정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즈(Apple Design Awards)도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Philip Schiller)는 "앱 스토어는 놀라운 앱 생태계 탄생의 시작점으로, 고객들의 삶을 영원히 변화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는 WWDC와 전세계에서 iOS와 OS X을 위한 놀라운 신기술을 개발자들과 공유할 것이고, 그들이 앞으로 선보일 혁신적인 차세대 앱들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14일부터 오는 17일 오전 10시(미국 태평양 표준시)까지 WWDC 홈페이지(developer.apple.com/wwdc/tickets)에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무작위 선정을 통해 참가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오는 20일 오후 5시(미국 태평양 표준시)까지 자신의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WWDC에서는 최대 3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세계에서 참여하는 STEM organizations 회원들과 학생들이 무료 티켓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developer.apple.com/wwdc/scholarships)
WWDC 2015의 주요 행사는 ▲ 애플 엔지니어들이 최신 iOS와 OS X 관련 기술 개발, 적용, 통합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기술 세션을 100회 이상 진행 ▲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가 핸즈온 세션을 100회 이상 운영 및 진행하면서 개발자들에게 코드 레벨의 지원, 최적의 개발 테크닉에 대한 통찰력, 앱에서 iOS와 OS X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에 대한 안내를 제공 ▲ iOS와 OS X의 최신 혁신과 기능, 역량뿐 아니라 앱의 기능과 성능, 품질과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방법 소개 ▲ 세계 각지에서 온 iOS 및 OS X 개발자 수천 명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작년의 경우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 ▲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춘 특별 게스트 연설 및 행사가 포함된 새로운 참석자 모임 구성 ▲ 기술과 과학,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하는 매력적이고 영감을 주는 점심 세션 마련 ▲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용 앱을 시상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즈 개최
한편 일부 WWDC 세션은 WWDC 홈페이지(developer.apple.com/wwdc/videos) 및 WWDC 앱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기술 세션의 동영상은 매일 세션이 열린 당일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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