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 리가 유로파리그 4강전을 눈앞에 뒀다.
나폴리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4-1로 눌렀다. 나폴리는 4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대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나폴리는 세리에A 4위를 달리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위팀이다. 하지만 단기전에서 순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나폴리는 전반 15분 만에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23분과 후반 19분 함식이 두 골을 더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나폴리는 후반 31분 가비아디니가 네 번째 골을 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수세에 몰린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5분 벤트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홈에서 대량실점을 한 볼프스부르크는 오는 24일 벌어지는 2차전에서 최소 세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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