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18일 SB전 등판.. 이대호와 2번째 맞대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7 17: 47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이대은(26)이 시즌 4번째 등판을 갖는다
17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만난 이대은은 "내일(18일) 나간다"고 밝혔다. 이대은은 지난달 29일(소프트뱅크전)과 이달 5일(라쿠텐전), 12일(세이부전)에 이어 시즌 4번째 등판한다. 시즌 성적은 2승 17⅓이닝 11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4.67이다.
이대은은 "아직 피안타도 많고 실점이 너무 많아 만족스럽지 않다. 일본 타자들은 확실히 정교하고 분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저도 그에 대비해 더 최선을 다해 던져야 한다"고 등판 각오를 밝혔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대은은 충분히 파워가 있는 투수다. 좀 더 노력한다면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을텐데 일본에서 통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질문이 많은 부분은 한국 선수다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3)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이대은은 개막 시리즈였던 첫 만남에서 이대호에게 2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3타수 1안타 1삼진의 상대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성적은 6⅓이닝 4실점 승리투수. 이대은은 "대호 선배에게 안타를 내주자마자 그 뒤에 홈런을 맞았다"며 "이번에는 더 열심히 던져야겠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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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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