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종업)가 주최하는 2015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에서 인하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2회말 5번 타자 김태훈이 좌중간 2루타로 진루한 후 7번 김두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선취 득점하며 2-0으로 앞서갔다.
5회말에도 인하대 1번 이찬기가 내야안타 후 수비수 실책으로 2루, 2번 조장근이 볼넷으로 진루한 후 3번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다. 4번 채상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점을 추가해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인하대는 7회말 1점을 더 추가해 경남대를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고 2013년 제6회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이후 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인하대 투수 임서준(6경기 3승, 평균 자책점 1.13)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펼쳐진 2부리그 결승전에서는 강릉영동대가 세계사이버대를 24-6으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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