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백일섭 "내가 72살이 될 줄 상상도 못했었다" 씁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4.17 23: 01

'꽃보다 할배' 백일섭이 나이 먹는 것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이하 꽃할배)에서는 디오니소스 극장과 메테오라 등 본격적인 그리스 관광에 나선 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할배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인 백일섭은 "나이를 먹으니까 하나 둘씩 고장이 나려고 한다"며 "이번 여행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나이가 느껴진다. 예전에는 72살이라는 건 상상도 못했었는데"라며 "이제는 아버지 역할도 안 준다. 할배가 돼버려서"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에 신구 또한 "나도 그렇다. 그러니까 앞으로 술을 줄여야 한다"며 답했다.
한편 '꽃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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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할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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