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SB전 7이닝 무실점 호투.. 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18 16: 46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홈구장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대은은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타선 지원까지 더해 3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이대은은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이대은은 야나기타 유야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우치가와 세이치를 2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대은은 1-0으로 앞선 2회 이대호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마쓰다 노부히로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대은은 요시무라 유키에게 중견수 뒤 담장 직격 안타를 맞았으나 쓰루오카 신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대은은 2-0으로 달아난 3회 1사 후 나카무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마미야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야나기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 몰렸다. 이대은은 우치카와를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4회, 5회를 각각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친 이대은은 6회 1사 후 우치카와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 이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처했다. 그는 마쓰다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1,3루에서 요시무라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타선이 6회말 7점을 보탰다. 이대은은 9-0으로 앞선 7회 1사 후 대타 다카타와 나카무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대은은 1사 1,2루에서 이마미야를 삼진 처리한 뒤 야나기타를 2루수 땅볼로 막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116개를 던진 이대은은 9-0으로 앞선 8회 교체됐다. 이대은은 평균자책점을 4.67에서 3.33으로 떨어뜨렸다. 피안타는 많았으나 최고구속 148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은 공격적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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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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