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5로 뒤지던 9회말 3점을 뽑아 4-5로 추격한 뒤 최주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려 7-5로 역전승했다. 기사회생한 두산은 4연승으로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많은 팬들 앞에서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서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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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