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원하는 서울 상대로 꼭 승리할 것".
오는 21일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FC 서울과 경기를 앞둔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정쯔가 참석했다.
광저우는 3승 1패 승점 9점으로 H조 1위에 올라있다.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물러설 수 없다. 만약 서울전을 포함 2연패를 당하게 되면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2013년 ACL 결승전과 현재의 차이에 대해 정쯔는 "서울은 항상 복수를 펼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승리를 거뒀고 내일도 승리를 해서 16강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쯔는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집중해서 동기부여를 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