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MRI 촬영 결과 큰 이상 없어 보이나 재검진 예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21 22: 47

유한준(34, 넥센 히어로즈)이 1차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한준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까지 홈런 2개를 날렸다. 1회말 3점홈런에 이어 2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려 두 타석 만에 7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수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빠졌다. 3회초 1사 1, 2루에 김현수가 친 타구를 잡기 위해 앞으로 달려 나오던 유한준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는데, 이때 무릎이 바닥에 쭉 미끄러지지 않고 걸리는 듯한 동작이 나왔다. 타구는 잡았지만, 한동안 그 자리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유한준은 문우람과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유한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MRI 활영을 한 결과 왼 무릎 십자인대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22일) 고대구로병원과 삼성의료원에서 추가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두 곳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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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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