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 89만원...갤럭시 S6보다 비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22 15: 20

LG전자 최고급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가 8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G4의 예약판매 첫날인 22일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를 통해 G4 출고가를 89만 원으로 공시했다.
이번 G4 출고가는 아직 LG전자가 공식적으로 가격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예약판매를 받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의한 후 명기한 만큼 G4의 가격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SK텔레콤 측은 예약가입을 받기 위해서는 출고가를 웹사이트에 명시하기 때문에 LG전자와 협의해 가격을 입력했다고 밝힌 상태다.
실제 출시일에는 G4의 가격이 변동될 가능도 있다. 하지만 사실상 LG전자가 통신사와 협의한 후 내놓은 가격이라는 점에서 최종출고가는 89만 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G4의 출고가는 전작 G3 출고가(89만 9800원)보다는 낮다. 하지만 얼마전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6(32GB)가 85만 8000원이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는 셈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자사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G4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예약가입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G4의 최종가격을 공식 출시일인 오는 29일 직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LG전자 G4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F1.8 조리개 값을 지닌 16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탑재 등 DSLR급 카메라 성능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더불어 다양한 스타일의 후면커버를 제공해 이용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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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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