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2회말 롯데 선발투수 이상화가 역투하고 있다.
KIA는 필립 험버(33)가 선발 등판했다. 험버는 4경기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21이닝 7자책점)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렸는데, 지금은 100개 이상의 투구도 가능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이 분위기를 이어가줘야 한다. 타선에선 역시 중심타선의 활약이 필요하다. 전날(21일) 중심타선에서 브렛 필만이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다른 중심타자들이 깨어나야 득점력도 상승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이상화(27)를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내세웠다. 이상화는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6(16⅓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사직 NC전에선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는 현재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공교롭게도 이상화가 승리투수가 된 이후 롯데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