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2사 2루 이용규가 3루도루에 성공하고 3루 베이스에 서 있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좌완 영건을 앞세웠다. 한화는 LG와 시즌 5차전에서 유창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유창식은 올 시즌 5경기 14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7.98로 부진하다. 2014시즌에도 초반에 순항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승 4패 평균자책점 4.14에 그쳤다. 그러나 유창식은 LG를 상대로는 유독 강했다. LG전 통산성적 18경기 75⅔이닝 8승 1패 평균자책점 3.45 승률 88.9%를 찍고 있다. 통산 16승 중 반이 LG와 맞붙은 경기에서 나왔다.

반면 LG는 2년차 좌완 파이어볼러 임지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임지섭은 올 시즌 4경기 20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3.48을 올리고 있다. 한화와는 통산 첫 맞대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지섭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시즌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