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5개 제구난조’ 임지섭, 한화전 3⅓이닝 4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2 19: 50

LG 트윈스 신예 좌투수 임지섭이 제구난조에 시달리며 허무하게 마운드서 내려갔다.
임지섭은 2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문제였다. 임지섭은 경기 내내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했다. 안타는 하나 밖에 안 맞았으나 볼넷으로 자멸하며 1-3으로 LG가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임지섭은 1회초 첫 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정근우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뒤 1루 송구 에러를 범해 무사 1, 2루로 몰렸다. 최진행을 상대하는 과정에선 폭투가 나와 무사 1, 3루가 됐다. 결국 최진행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임지섭은 김태균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김경언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1회말 박용택의 솔로포로 1-1 동점이 됐으나, 임지섭은 2회초에도 제구난조서 벗어나지 못했다. 첫 타자 김회성에게 볼넷, 희생번트를 노린 권용관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정범모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몰린 임지섭은 이용규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3으로 다시 흐름을 내줬다. 이어 이용규에게 2루 도루와 3루 도루를 내리 허용, 2사 3루가 됐으나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아 두 번째 이닝을 끝냈다.
흔들린 임지섭은 3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첫 타자 최진행을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김태균도 패스트볼로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김경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범했지만, 김경언의 2루 도루를 견제로 잡아내 세 번째 이닝을 마쳤다.
임지섭은 4회초 또다시 첫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회성이 1루를 밟은 가운데 권용관의 희생번트가 뜨자 직접 잡아냈으나 이 과정에서 권용관과 충돌했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정범모를 상대하다가 김선규와 교체됐다. 김선규는 정범모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임지섭의 주자를 지키지 못했다.
4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는 1-4로 한화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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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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