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아! 공 빠진줄 알았는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4.22 21: 09

2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1사 1루 롯데 이대우의 병살타때 이대우가 송구가 뒤로 빠지자 2루로 달렸다. 타자 이대우가 KIA 최용규 2루수에게 태그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KIA는 필립 험버(33)가 선발 등판했다. 험버는 4경기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21이닝 7자책점)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렸는데, 지금은 100개 이상의 투구도 가능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이 분위기를 이어가줘야 한다. 타선에선 역시 중심타선의 활약이 필요하다. 전날(21일) 중심타선에서 브렛 필만이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다른 중심타자들이 깨어나야 득점력도 상승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이상화(27)를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내세웠다. 이상화는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76(16⅓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사직 NC전에선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는 현재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공교롭게도 이상화가 승리투수가 된 이후 롯데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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