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LG와 한화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양 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각각 루카스 하렐과 배영수를 예고했다.
루카스는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첫 3경기에서 순간적으로 제구난조에 빠지거나 집중타를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지난 17일 문학 SK전서 6⅔이닝 1실점으로 첫 선발승에 성공했다. 이전과는 달리 구심 판정에 흔들리지 않았고, 타자와의 승부도 침착하게 임했다. 루카스가 2경기 연속 호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배영수는도 시즌 성정은 좋지 않다. 3경기 6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0패 평균자책점 10.80을 올리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10일 롯데전. 이날 배영수는 4⅔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았으나 7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아직 한화에서 승이 없는 배영수가 LG를 상대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영수의 통산 LG전 성적은 56경기 235이닝 18승 14패 평균자책점 4.33이다. 2014시즌에는 LG를 상대로 4경기 19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로 한화가 LG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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