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2사 주자 만루 LG 포수 최경철이 한화 이용규의 투수 앞 내야땅볼로 홈으로 들어오는 김회성을 아웃시키고 있다.
LG와 한화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위한 선발 투수로 각각 루카스와 배영수를 내세웠다.
한화 루카스는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첫 3경기에서 순간적으로 제구난조에 빠지거나 집중타를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지난 17일 문학 SK전서 6⅔이닝 1실점으로 첫 선발승에 성공했다.

한편 배영수도 시즌 성정은 좋지 않다. 3경기 6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0패 평균자책점 10.80을 올리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10일 롯데전. 이날 배영수는 4⅔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았으나 7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아직 한화에서 승이 없는 배영수가 LG를 상대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로 한화가 LG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