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LG전 7이닝 2실점...3승 보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4 20: 59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5연패 탈출의 귀중한 다리를 놓았다.
해커는 24일 창원 LG전에 선발 등판, 9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0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해커는 경기 내내 볼넷 없이 공격적으로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NC 타선도 10점을 뽑아주며 해커를 지원 사격했다.
해커는 5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때까지 퍼펙트 행진을 했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마음대로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는데 LG 타자들은 빗맞은 타구를 양산, 해커는 쉽게 마운드를 운용했다.

1회초 오지환 정성훈 박용택을 낼 삼자범타 처리하더니, 2회초에는 이병규(7번) 이진영 이병규(9번)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았다. 3회초에는 김용의 최경철 박지규를 삼자범퇴, 4회초에는 오지환 정성훈 박용택을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초 이병규(7번) 이진영을 범타처리해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것 같았으나, 이병규(9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해커는 6회초 박지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지환의 2루 땅볼 타구에 박민우가 에러를 범해 허무하게 첫 실점했다. 그러나 7회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8회초 첫 타자 유강남에게 솔로포를 맞고 교체됐지만, 10-2 리드 속에서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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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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