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에세키엘 라베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릴을 대파하고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PSG는 26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홈경기서 릴을 6-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68을 기록하며 올림피크 리옹(승점 65)을 2위로 내리고 선두로 도약했다. 리그1 패권은 PSG와 리옹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양 팀 모두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PSG는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라베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에딘손 카바니가 2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하비에르 파스토레도 2도움으로 대승을 도왔다.
전반 1분 만에 막스웰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3분 뒤 카바니의 추가골로 2-0으로 리드했다. 전반 28분과 43분엔 라베치가 연속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크게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PSG는 후반 14분 마르코 바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라베치가 상대 수비수인 세바스티앙 코르치아에게 경고 누적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기를 굳힐 기회를 잡았다. PSG는 키커로 나선 카바니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후반 32분 라베치의 쐐기골을 묶어 대승을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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