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마엘렌, 데뷔전 또 연기...헤타페전 명단 제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8 20: 51

부상 복귀한 토마스 베르마엘렌(30, FC 바르셀로나)의 데뷔전이 다음으로 또 미뤄졌다.
바르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타페전에 나설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력해 보였던 베르마엘렌의 데뷔전이 또 다시 연기됐다. 베르마엘렌은 헤라르드 피케, 더글라스 페레이라, 호르디 마십, 호르디 알바(퇴장 징계) 등과 함께 18인 명단서 빠졌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일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베르마엘렌의 부상 복귀는 좋은 소식이다. 모든 이들과 특히 그의 노력으로 신체적인 문제를 극복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경쟁하고 싸울 것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12월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고 4개월간 재활에 매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해 헤타페전 출전이 예상됐지만 결국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바르사는 베르마엘렌의 제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막강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MSN'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필두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르크 바르트라, 제레미 마티유 등을 포함했다.
핵심 자원만 2명이 빠진 수비진에 대거 변화가 예상된다. 중앙 수비는 마스체라노와 마티유(바르트라)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좌우 측면엔 아드리아누 코레이라와 다니엘 알베스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사는 오는 29일 안방으로 헤타페를 초대한다. 프리메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1)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의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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