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불펜피칭 류현진, "재발없는 완벽한 회복에 초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9 09: 0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29일(이하 한국시간)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은 직구만 25개를 던졌다. 매팅리 감독이 “80마일이 넘었다”고 말했듯이 27일 첫 번째 불펜 피칭 보다 더 볼에 힘이 있었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 후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활속도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매팅리 감독에 의하면 다음 불펜 피칭은 5월 2일로 예정 돼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두 번째 불펜피칭이었다.

▲무난하게 마쳤다. 지나 번 보다 5개 던졌는데 편안하게 던졌다.
-오늘 몇 개 던졌나
▲마운드에서는 직구만 25개 던졌다.
-다음 일정은
▲다음에도 불펜서 던질 것 같다. 이틀이나 사흘 뒤가 아닐까
-최근 많은 러닝을 하고 있는데. 체력훈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몸은 많이 올라온 상태다. 팔의 힘만 빨리 오른다면 문제 없을 것이다.
-재활 과정이 느리다.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나
▲전혀 그렇지 않다. 체계적으로 잘 되고 있다.
-마이너리그 재활등판도 가질 예정인가
▲지시 받는 대로 할 것이다. 내가 지금 알 수는 없다.
-브랜든 매카시의 부상이 재활 과정에서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은가
▲그것과는 상관없을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은 처음부터 똑같기 때문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발했다. 다시 아플 수도 있는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최우선이다. 준비되는 상태를 보면 나 자신이 그렇지만 구단, 감독 코치님도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 같다.
-이전과 달리 특별히 하는 다른 훈련은 없나
▲어깨 근육 뿐 아니라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많이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건가
▲웨이트 보다는 잔근육 훈련을 많이 한다. 힘이 많이 붙은 상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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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LA),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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