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루타 두 방 폭발...타율 0.221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9 15: 55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하루 만에 침묵에서 탈출, 2루타 두 방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전날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이 멈췄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 두 개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루타 2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리에서 2할2푼1리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B2S0에서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의 한 가운데 패스트볼에 좌측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작렬,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7번 타자 아카시 겐지의 우월 만루포로 득점했고, 소프트뱅크는 4-3으로 역전했다.

이대호의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2사 1루였다. 나카무라의 5구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었는데 니혼햄 좌익수 다니구치 유야의 정면으로 타구가 향하며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하쿠무라 아키히로와 마주한 이대호는 하쿠무라의 4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4구 144km 역회전볼에 좌측펜스 맞는 2루타를 작렬,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가와시마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7-5, 소프트뱅크가 리드하며 승리에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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