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호가 'FC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우루과이전서 각각 선발-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경기서 우루과이 U-18과 격돌한다.
안익수 감독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한 살 아래인 이승우를 선발 출격시킨 채 백승호를 교체 명단에 올렸다. 김대원과 한찬희가 이승우와 앞선에서 호흡을 맞춘다. 박한빈 김진규 오인표는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포백라인은 김석진 김민호 이유현 신찬우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안익수 감독이 지난해 12월부터 지휘하고 있는 U-18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2015 러시아 친선대회에 이어 수원 JS컵에 참가하며 2년 뒤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조준하고 있다.
이번 수원 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U-18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 등 축구 강국의 U-18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안익수호는 오는 5월 1일 같은 장소에서 벨기에 U-18과 2차전을 치른 뒤 3일 프랑스 U-18과 3차전을 벌인다.
한편 이번 개막전에는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 및 A대표팀 코치, 최진철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 각급 대표팀 사령탑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루과이전을 관전한다.
한국 축구의 두 전설인 차범근 전 감독과 대회를 주최한 박지성 이사장도 경기장을 찾아 유망주들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
GK : 송범근(용운고)
DF :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이유현(단국대) 신찬우(광양제철고)
MF : 박한빈(신갈고) 한찬희(광양제철고)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FW : 김대원(보인고) 이승우(FC바르셀로나) 오인표(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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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좌)-백승호(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