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안산 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안산 국제 거리축제’에서 2014-2015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기념하는 안산 시민환영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우승 기념 퍼레이드는 지난 1일 챔피언 결정전 3연승으로 삼성화재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직후 개최한 축승회서 제종길 안산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당초 ‘카페레이드’ 형식의 우승기념 행사를 추진했으나,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의 특성상 다양한 공연행사, 혼잡한 도로사정 및 안전문제 그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위해 ‘안산 국제 거리축제’ 기간 선수단 전체가 도보로 행사장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 형식으로 개최하게 됐다.
또한 퍼레이드 시에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 등을 나누고 우승 기념배지 2000개, 레플리카 200벌 등 기념품을 나눠준다. 행진이 끝나면 SNS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팬들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선수단은 3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시청에 집결, 2시께 안산 문화광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팬 사인회’는 2시 20분께 열린다. 사인회에서는 우승 기념모자 100개, 우승기념 티셔츠 100벌이 배포된다.
‘퍼레이드’ 세부방식은 먼저 경찰청 군악대가 선두에 서며, 키다리 삐에로, 태권V 캐릭터, 치어리더와 경호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선수단의 행진을 도울 예정이며, 선수단은 우승트로피와 우승메달을 들고 행진 도중 구단 레플리카, 우승기념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행진한다. 행진 도중에는 김세진 감독이 팬들에게 우승 감사 인사를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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